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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를 껴도 대화가 힘들면 꼭 해보세요! [의사소통전략2] ‘청화(환)대입구!’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안녕하세요. 지니히어링 입니다. 앞선 의사소통전략 1에 이어 의사소통전략2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본 포스팅을 보시기전 아래의 포스팅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poosh…
안덕진 원장 · 원문 작성일 2022. 9. 19. · 네이버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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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를 껴도 대화가 힘들면 꼭 해보세요! [의사소통전략2] '청화(환)대입구!' — 원문 이미지 1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안녕하세요. 지니히어링 입니다.

앞선 의사소통전략 1에 이어 의사소통전략2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본 포스팅을 보시기전 아래의 포스팅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poosh99/222876930712

보청기를 착용해도 대화가 잘 안된다면? [의사소통전략] '잘말한다! 환영!' →

이전 포스팅을 다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난청 정도가 심하면(청각장애수준의 난청) 보청기를 착용해도 대화가 어려울 수 있다.
주위 환경과 말하는 사람에 따라 듣는 난이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보청기를 통한 듣는 것(청취)만으로 100% 말을 이해하려 하지말고, 부가적인 방법을 사용해라

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의사소통전략'이라고 합니다. 또한 의사소통전략은 주체에 따라

의사소통 파트너(보호자)를 위한 의사소통전략 : SPEECH, 잘만한다! 환영!
난청자 본인을 위한 의사소통전략 : WATCH, 청화(환)대입구!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1편에 '잘말한다! 환영!'에 2편 '청화대입구!'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 본 내용을 유튜브 영상으로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s://youtu.be/EZiEnJMkCV8

보청기를 껴도 대화가 힘들면 꼭 해보세요! [의사소통전략2] '청화(환)대입구!' →

WATCH 전략

보청기를 껴도 대화가 힘들면 꼭 해보세요! [의사소통전략2] '청화(환)대입구!' — 원문 이미지 2
© jaelynnalexis, 출처 Unsplash

WATCH는 Montgomery가 1994년 만든 의사소통전략 훈련의 머릿글에서 가져온 것 입니다. 난청자가 보청기 또는 청각보조기기를 착용하였는데도 대화가 어려울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지침입니다.

* 참고로 본 지침은 난청자 혼자 하는 것은아니고, 전문가(재활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나 본 포스팅에 맞춰 본인이 어떻게 해야하는 지에 촛점을 맞춰 기재하였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Watch the talker's mouth, not his eyes.
대화를 할 때 말하는 사람의 눈을 보지말고, 입을 봐라(입모양을 참고하라).

Ask specific questions.
구체적으로 질문하라.

Talk about your hearing loss.
본인의 난청에 대해서 상대방에게 이야기해라

Change the situation.
상황을 바꿔라. 즉 대화가 어려울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극복할 대안을 마련해라.

Health care knowledge – ask that!.
본인의 청력손실에 대한 정도를 확인해라

청화(환)대 입구

이전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지만 영어는 약자를 만들기 좋은 언어입니다.^^ 물론 앞선 'WATCH'도 좀 어거지로 만든 느낌이 있지만 국문보다는 항상 쉽니다. 앞선 WATCH의 국문 약자버젼을 정리해 보니 '청화대입구'가 최선인 듯 하네요..^^ 참고로 화는 화가 아니고 '환' 입니다..^^

청력손실을 밝혀라!
누구나 상대방이 몸이 불편하다면 배려할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각은 겉으로 표가 잘 안납니다. 때문에 말하는 입장에서 본의아니게 말을 작게 한다거나, 빠르게 이야기해서 난청자를 배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대화를 시작하기 전 상대방에서 '내가 귀가 조금 안들립니다. 보청기를 착용했어도 잘 못들을 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라고 먼저 하신다면, 상대방은 기꺼이 난청자분을 도와주려 할 겁니다.

화(환)경을 조성하고 바꿔라!
주변이 너무 시끄럽다거나, 어두운 상황에서는 대화가 힘듭니다. 또는 말하는 사람과 너무 멀리서 이야기 하는 경우에도 대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방에서 청력손실을 밝힌 후 좀 더 대화가 원활한 상황을 조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말하는 사람이 멀리 있다면 '잠깐만요 제가 가까이 갈게요.'라고 한다던가, 앉아서 이야기 하는 경우 '잠시만요 자리좀 가까이 옮기겠습니다.' 등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고 대화가 좀 더 원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법을 알려줘라!
난청자가 아닌 사람들은 귀가 잘 안들리는 사람에게 크게 이야기 하면 잘 듣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는 난청자에게 크게만 이야기 한다고 잘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큰 소리를 울리기 때문에 대화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보통 목소리로 천천히 또박또박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마스크를 쓰고 있다면 잠시 내려주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난청자가 아닌 사람들은 이 부분에 대한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적절하게 대처를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말하는 사람에게 적절한 대화법을 요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지금 보청기를 끼고 있어서 크게 이야기 안해주셔도 됩니다. 다만 말을 조금 천천히 또박또박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도로 요청하시면 좀 더 원활한 대화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입을 봐라!
듣는 것 만으로 대화가 어려울 때, 말하는 사람의 입모양은 최고의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대화를 할 때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눈을 향하게 되지만, 듣는 것만으로 대화가 어려우면 어쩔 수 없이 입모양을 참고해야 합니다.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해 놓으시면 자연스럽게 입모양을 참고하셔서 좀 더 원활한 대화가 가능합니다.

구체적으로 질문해라!
만약 상대방의 말 전체를 잘 못들었을 때, 일부를 알아 들었다면 알아들을 부분을 포함해서 질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나 어제 시장에서 사과를 많이 샀어.'라는 말을 잘 못알아 들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난청자 분이 들은 정도는 '나 어제 OO에 가서 사과를 샀어" 였을 때, 그냥 '다시 한 번 말해줄래?'라고 한다면, 말하는 사람은 전체를 다시 이야기 할 것이고 내가 못 들은 부분을 다시 못들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런 경우 '어제 사과를 어디서 샀는지 다시 한 번 말해줄래?'라고 질문한다면, 좀 더 빠르게 내가 못들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전체적으로 못 알아 들었다면, '뭐라고요?'라고 하기 보다는 '죄송한데 말씀해 주신 것을 전부 못알아 들었어요. 다시 한 번 천천히 말해주실래요!'라고 좀 더 구체적으로 나의 상황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 이러한 전략을 '수정전략(repair strategies)'이라고 합니다. 이는 말하는 사람에게도 포함됩니다. 만약에 '시장'이라는 단어를 난청자가 못 들었을 경우 그대로 '시장'이라고 다시 되풀이 하지만고, '마트', '전통시장', '과일가게' 등 단어를 바꿔서 설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못들은 부분이 일반적으로 잘 쓰지 않는 어려운 단어라면 간단히 적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은 연습하면 더욱 좋아질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나의 장애를 밝히는 것은 부끄럽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보청기를 착용해도 대화 쉽지 않은 경우 조금만 대화를 하면 어차피 상대방은 본인의 난청여부를 금방 확인할 겁니다. 또한 만약에 내가 난청인 것을 숨기려도 못 들은 말을 들은 척 하거나, 대답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내 말을 무시하나?' 라고 생각하며 더 큰 오해를 할 수 도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불편한 부분이 한 군데씩 있을 수 있습니다.

다리가 좋지 않아서 같이 산책을 할 때 뒤쳐질 수도 있고,
허리가 좋지 않아서 오래 같이 앉아있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치아가 나빠서 식사가 너무 오래 걸릴 수도 있고,
눈이 나빠서 다 같이 나눠준 회의자료를 잘 읽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누구나 상대방이 불편한 곳이 있으면 상대방을 배려하고자 하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리가 좋지않아 같이 산책할 때 뒤쳐질 때 '내가 요즘 다리가 좀 불편하네, 좀 천천히 갈 수 있을 까?'라고 정중히 부탁하면 누구나 걸을 속도를 늦추고 같이 걸어줄 겁니다. 허리가 좋지 않아 오래 못 앉아 있을 때 '내가 허리가 좀 아파서 오래 앉기가 좀 힘든데, 좀 서 있을게'한다면, 크게 개의치 않거나 또는 같이 서서 이야기를 나눠 줄 겁니다.

난청 또한 듣는 데 불편함이 있다면, 그리고 상대방에게 정중하게 필요사항을 요청하면, 누구나 난청자를 배려해 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러니 부끄러워 하지마시고, 보청기를 착용해도 대화에 어려움이 있다면 이 '청화대입구!' 전략으로 대화를 진행해보시기 바랍니다. 훨씬 즐거운 대화시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본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포스팅도 한 번 살펴보세요..^^
https://blog.naver.com/poosh99/222876930712

보청기를 착용해도 대화가 잘 안된다면? [의사소통전략] '잘말한다! 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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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안덕진 원장(유투버 지니히어링)

잘 듣는다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마법과 같은 기적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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