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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는 무료인가요? 보청기 할인(세일)의 역사와 앞으로의 전망

안녕하세요. 지니히어링 입니다. 모든 제품구입 결정에서 가격은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같은 제품이라면 당연히 저렴한 것이 좋고, 할인을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을 비교하면 당연히 할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가격에는 무엇인가 정해진 가격 즉 '권장소비자가격'과 …
안덕진 원장 · 원문 작성일 2022. 11. 29. · 네이버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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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니히어링 입니다.

모든 제품구입 결정에서 가격은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같은 제품이라면 당연히 저렴한 것이 좋고, 할인을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을 비교하면 당연히 할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가격에는 무엇인가 정해진 가격 즉 '권장소비자가격'과 '할인가격'이 있습니다. 사실 최근 여기저기서 할인이 난무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할인' 이라는 단어가 크게 의미가 없기도 합니다. 그래도 요즘 같이 정보가 많은 시대에는 '할인'보다는 '시세' 같은 단어를 많이 쓰기도 하죠? 그래서

"요즘 아이폰13 중고가 시세가 얼마야? 요즘 삼성폰 지원금 시세가 얼마야?" 등 여러 정보를 바탕으로 시세를 판단해서 제품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뛰는 고객위에 나는 판매자가 있죠^^ 고객들의 이러한 '할인' 즉 '저렴하게 사고 싶은 욕구'를 이용해서 판매자는 다시 나름 다양한 전략으로 적정한 수익을 남기면서도 많이 판매하는 수 많은 전략을 취하게 됩니다.

오늘은 보청기 업계에서 어떤식으로 할인 마켓팅이 이뤄져 왔는지 역사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2000년도 이전 '공급자 우위의 시장' – 의료기는 깍는 거 아닙니다.

2000년도 이전에는 보청기의 할인이라는 개념이 거의 없었습니다. 보청기를 취급하는 회사도 많이 없었지만, 현재 같은 노령화 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도 많이 없었습니다. 때문의 소수의 소비자가 소수의 판매자에게 구입을 하는 시장이었고, 때문에 제품은 '부르는 게 값' 이었던 시절이었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주)스타키코리아 심상돈 대표님(국내 최장수 외국계 회사 CEO)께서 스타키 한국지사장을 하기전 보청기를 직접 제조/판매하시던 시절 고객에게 항상 하시던 말을 해 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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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타키코리아 심상돈 대표 / 사진출처 : 매거진 한경

"의료기는 깍는 거 아닙니다."

지금의 업계를 생각하면 좀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그 당시에는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었기 때문에 가격결정권 모두가 제조사 및 판매자에게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2010년도 이전 '경쟁의 시작' – 보청기 20% 할인의 시대

2000년도 이후 국내에 노령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이와 더불어 글로벌화도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수 많은 업계에 '프랜챠이즈'라는 개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전통 보청기 회사들을 위협하는 외국계 보청기 회사들이 들어오고,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프랜챠이즈들이 생기면서 본격적인 경쟁 시대에 돌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때에도 전 세계 보청기 TOP5(이 때에는 개략 TOP8 정도 되었음)중, (주)스타키코리아와 지멘스(Simens, 현 WSA)만이 한국에 들어온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직도 공급자 우선의 시장이기는 하였습니다.

이때 보청기 할인이라는 개념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10~20% 정도가 일반적이었고, 30%는 지인 또는 가족에게나 가능한 파격적 할인율 이었습니다. 외국계 두 제조사가 굳이 상호 가격경쟁을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보청기 가격도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때도 할인을 포함한 평균 판매 가격은 개략 한쪽 당 130~150만원 였습니다.

2010년도 초반 '저가 제품의 반란' – 보청기 30만원 시대

2010년도 초반에 보청기 업계에 여러 사건이 쏟아집니다. 첫째는 TOP5 회사들이 전부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게 됩니다. 세계 1위 소노바, 세계 2위 디만트, 와이덱스, 벨톤 등 국내에 정식 지사가 없던 글로벌 회사들이 국내에 본격적인 진출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무한 경쟁이 시작되면서 많은 제조사들이 적자를 감내하고 미친듯한 마켓팅을 펼치게 됩니다. 보청기 판매자들에게 원가 이하로 제품을 공급하면서 판매자들도 무한경쟁에 돌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권장소비자 가격'은 여전히 높은 가격이었기 때문에 이 때 많이 쓰던 할인문구가

"보청기 50~7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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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되었고, 이는 현재까지도 대다수 업체들이 적용하는 할인율 입니다. 보통 '권장소비자가격 기준으로 70% 할인 받지 못하면 호구다.'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보청기 가격의 거품이 갈 수록 심해졌습니다.

이를 더욱 가속화 시킨것이 PSAP(PSAP; Personal Sound Amplification Product)시장의 증대와 딜라이트라는 사회적 기업의 등장이었습니다.

먼저 PSAP은 개인용 증폭기를 이야기 합니다. 전 세계적인 노령화로 인해 보청기 시장이 커지면서 미국을 기반으로 "굳이 비싼 보청기를 살 필요가 있나? 증폭기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보청기 가격의 10%~30% 가격 수준의 증폭기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국내에서 '소리큐' 같은 증폭기 회사들이 공격적인 마켓팅을 펼치면서 30만원 대의 제품들이 인기를 얻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hansaemall/products/5400432015?NaPm=ct%3Dl9hxlj6o%7Cci%3D0zm0002q4j9xgP025L3Q%7Ctr%3Dpla%7Chk%3D75b0932337ac5f6d95c5064613dafb8998aef2c9

사운드큐 SQ10 보청기 소리큐 블루투스 귀걸이형 스마트 소리Q 노인 고리형 고리 : HANSAEMALL →

또한 이명박 정권에서 독려했던 사회적 기업 열풍에 따라 보청기에서도 저가 보청기 시장을 타겟팅한 '딜라이트'라는 보청기 회사가 설립됩니다. 20대 청년이 장애인에게 지급되는 '34만원' 지원금으로 할 수 있는 저가형 보청기로 마켓팅을 진행하고, 정부 및 언론에서 힘을 실어주면서 업계에 큰 파장이 일어나게 됩니다.
http://www.csvplatform.net/bbs/board.php?bo_table=case&wr_id=41

[소셜벤처 소개] 딜라이트보청기 > CSR‧CSV 사례 | CSV Platform →

참고로 이 딜라이트 보청기는 이후 2012년 대원제약에 인수되었고, 대원보청기로 영업을 진행하다가 올해 수십억의 적자를 기록하고 폐업 되었습니다..^^
http://www.dailymedipharm.com/news/articleView.html?idxno=62132

폐업 대원보청기 구매 노령·청력 장애자들….생산중단 보청기 서비스 받을까 '안절부절' – 데일리메디팜 →

이러한 제조사들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과다할인 경쟁, 보청기가 아닌 증폭기(PASP)로 인한 저가제품 공급, 사회적 기업의 등장 등에 의해 국내에서는 '30만원 보청기, 50만원 보청기, 70%할인' 등의 자극적인 할인이 일반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물론 이 때에도 쓸만한 제품들은 여전히 100만원 중반대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는 어쩔 수 없이 저가제품이 공급 될 수 밖에 없었구요..^^

2015년 말 '보장구 증액' – 무료보청기의 시대

이러한 저가 위주의 마켓팅이 일반화 될 쯤, 보건복지부에서는 노령화에 따른 보장구 가격을 재산정하게 됩니다. 이때만해도 대다수 쓸만한 보청기 제품은 100만원 중반대에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에 보건보지부에서는 실제 현장 조사를 통해 기존 장애인에게 지급되던 34만원 이었던 지원금을 131만원 까지 약 4배를 증액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국내 보청기 시장을 어마어마하게 크게 키우는 계기가 됩니다. 급속한 노령화로 인한 보청기 고객 증가에 기름을 쏟아버렸습니다. 많은 판매회사들이 생겨났고, 보청기 제조사들도 활발하게 좋은 제품들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명과 암이 있습니다.

이러한 장애인 보장구를 이용한 영업을 하기위해 고객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자비부담금을 지원하면서 '무료보청기'라는 컨셉으로 하는 많은 회사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https://www.emozak.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28

고령층 ‘무료체험 보청기’ 피해 주의해야 – 이모작뉴스 →

장애만 받으면 130만원 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회사들 입장에서는 고객에게 지원금을 제공해도 절대 손해가 아니였습니다. 그 이유는

"지원하는 만큼 저렴한 보청기를 제공하면 되니까"

보청기를 하는 어르신들은 제품의 성능이야 어떻든 보청기를 무료로 준다는 말에 현혹되어 정말로 많은 분들이 이러한 '무료보청기' 마켓팅에 보청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물론 여기에는 여러 불법 및 편법적인 행위들이 같이 시행되게 됩니다. 시중에서 30~50만원이면 살 수 있는 제품을 130만원이라 청구하고, 의사와 연합하여 장애가 나오지 않는 사람을 장애인으로 만들고(사실 의사도 검사비를 받을 수 있으니 손해는 아닙니다.), 의료법 위반인 의료비 제공 및 자비부담금을 면제하여 고객을 꼬시고, 일단 보청기를 제공하면 사후관리를 진행하지 않는 듯 수많은 문제들이 생기게 됩니다.

물론 어르신분들 입장에서는 금전적 손해는 보지 않았겠지만, 정부 입장에서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에서도 여러가지 정책을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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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가격고시제' – 보청기 가격 정착시대

앞선 보장구를 이용한 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결국 보건복지부에서 칼을 빼들게 됩니다.

첫째로는 수 많은 불법 영업 업체들의 불법사항을 확인하여 과징금을 부과하고 지원금액을 환수하게 됩니다. 이러한 활동으로 '무료보청기'로 영업하던 큰 회사 몇 군데가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로 장애등급 절차를 매우 까다롭게 변경하였습니다. 2016년도 같은 절차와 기준으로 10명이 장애를 받을 수 있었다면 지금은 1~2명 정도만 통과될 정도로 매우 엄격한 기준으로 장애 심사를 하도록 절차를 변경하였습니다.

세번째로 보장구 보청기 가격고시제를 시행하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국내 보청기 시장은 70% 이상 할인판매를 하는게 일반적이었고, 권장소비자가격은 매우 부풀려 있었기 때문에 공단 입장에서는 판매자가 청구하는 제품의 가격에 대한 기준을 정하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일부를 조사하여 정해진 가격에 판매하도록 하는 '가격고시제'를 시행하여 그 가격에서만 판매하도록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청력이 나쁘면 무조건 지원을 받는거야?'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보청기 지원은 '청각장애인'에게만 해당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무료보청기 시대에도 그리고 이글을 쓰는 지금(2022년도)도 보청기 시장의 70% 이상은 '지원금을 받지 않고 그냥 내돈으로 보청기를 구매하는 일반구매'입니다. 장애인 보장구(보청기 지원)과 상관없이 보청기를 구입하는 분들이 더 많았다는 겁니다.

이러한 가격고시제는 궂이 일받구매하시는 분들에게 필수적으로 적용하지 않아도 되는 정책이지만, 이러한 가격고시제로 인해 현재의 보청기 가격은 어느정도 평준화 되는 길을 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장애인 지원금이 한쪽당 130만원 이기 때문에 현재의 개략적인 보청기 시세는 한 쪽당 130만원(양측에 260만원)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2022년 이후 무료노인보청기는 물건너 갔고…

청각장애가 아닌 난청노인이게 보청기를 지원하자는 이야기는 이전부터 꾸준히 있어 왔습니다. 말 그대로 청각장애는 청각장애이고, 일반적으로 '장애'라는 것은 '치료과 불가하고, 보조기기 등으로 보완을 해도 정상적인 기능 활용이 불가한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청각장애인 보청기 지원은 '보청기 효과가 없을 때가 되어서야 보청기를 지원한다.'라는 비판에 직면하게 됩니다. 또한 난청으로 인한 치매 등의 부가적인 건강/사회 문제가 두각이 되면서 이비인후과 및 보청기 관련 단체들에서 '장애가 아닌 난청 노인이게도 보청기를 지원하자!'라고 하는 '난청노인 보청기 지원제도'를 보건복지부에 계속적으로 건의하게 됩니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2090701605

"노인 치매 예방하는 보청기, 국가 지원 확대해야" →

이비인후과 의사와 저와 같은 보청기 전문가들의 완력싸움과는 별도로 노인 보청기 지원은 노인, 의사, 보청기전문가 모두에게 좋은 정책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건강보험공단의 적자 문제입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1016500016

건강보험 재정 내년부터 ‘적자’·6년 뒤 바닥…건보료 계속 오른다 →

건강보험공단은 현재도 적자이며, 6년뒤에는 그 동안 쌓아둔 적립금도 고갈 예정이기 때문에 현재 직접적인 의료혜택이 아닌 보청기 지원같은 혜택을 늘리기에는 부담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입니다.
https://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3949

보청기 급여화 '65세·양측 50dB' 기준 제안…'200∼400억' 추가 예상 – 의협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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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단체에서는 위에 나오는 표처럼 약 연 200~400억 정도의 추가 비용으로 난청노인들에게 보청기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단 50dB넘는 노인들만 지원을 한다면, 난청으로 지칭되는 40dB 이상의 노인들에게 지원에 대한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으며
본인부담금 50%를 하기에는 장애인보장구 보청기의 자비부담율(현재 10%)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고,
현재 장애인들의 보청기 수급율이 거의 100%에 가까운데, 난청노인의 수급율을 30%만 본다는 것도 문제가 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사항을 전부포함한 최대의 지원금액은 연간 약 2400억~4000억 정도로 추산되며, 이러한 예상 수준은 한 개의 의료기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금액으로는 너무 큰 금액이죠.^^

결국은 보청기 가격이 문제?

보청기 가격이 비싸다는 비판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꾸준히 제기되어 오고 있는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제품 구조상 가격을 엄청 줄일 수 있는 품목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보청기 제조사나 센터가 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도 아니구요.
https://blog.naver.com/poosh99/222600123802

해외의 보청기 가격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진정 우리나라 보청기 가격은 엄청 뻥튀기 되어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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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 그나마 연봉이 높다는 세계1위 소노바 그룹의 신입초봉이 이정도입니다.^^

전문가에 의해 조절이 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객이 직접 조정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여 보청기 가격을 내리고자 하는 미국의 OTC제도도 난항을 겪고 있는 듯 합니다.^^ 세계적인 기업 Bose사도 OTC 보청기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얼마전 철수를 단행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poosh99/222438278755

미국 FDA 보청기 OTC 승인에 대해서 →

[청각산업 소식] Bose가 보청기 사업에서 실패한 이유 ; 일산보청기센터 →

그렇다면 앞으로의 보청기 가격의 행방은?

1. 일단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청각장애를 통한 보청기 지원은 앞으로 더더욱 어려워 질 듯 합니다. 정말로 '보청기가 필요 없어질 정도의 아주 나쁜 청력' 수준이 아니면 청각장애가 어려워진다는 의미입니다.

2. 보청기 가격은 당분간 한쪽 130만원 양측 260만원 정도로 형성될 듯 합니다. 물론 위아래 가격대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공단에서 130만원까지 지원금을 책정해 놓은 이상 130만원 수준에서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포진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3. OTC 보청기를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앞선 음성증폭기 또한 이러한 OTC 느낌의 제품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시도가 성공할지에 대한 부분은 아직 미지수 입니다.

4. 노인인구의 큰 증가는 보청기 시장의 대중화를 더욱 앞당길 것입니다. 시장이 대중화 된다는 것은 그 만큼 경쟁력있는 가격의 제품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5. 하지만 반대로 보청기를 위해 청력을 검사하고, 보청기를 조정하는 인건비의 상승은 보청기 가격을 상승시킬 여력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더군다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청각전문가의 부족을 호소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학과들이 계속 줄어들고 있어 앞으로의 이쪽 분야의 인력 부족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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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링트랙커의 영국의 청각전문가 부족에 대한 리뷰

결론

국가주도에 의한 보청기 지원은 앞으로 주춤할 듯 합니다. 제품과 전문가의 케어가 같이 수반되는 보청기의 특성은 보청기 가격을 다운시키는데 주요 방해요인입니다. 보청기 가격이 결코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개략 20년간 같은 가격을 유지하였기 때문에 앞으로 가격에 대한 저항은 좀 더 줄어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정부의 보청기 가격고시제 때문에 이전처럼 수백만원에서 천만원을 호가하는 느낌의 판매는 없을 듯 합니다.

한 동안 보청기 가격은 한쪽 130만원 ~ 양측 260만원으로 시세가 형성될 듯 합니다. 개략 5년에 한번 구매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연 25~5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환산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1인당 GDP가 35,000달러, 한화로 4,000~4500만원(환율 변동폭에 의한 조정)정도이기 때문에 충분한 구매여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가격고시제 정책으로 각 보청기 센터들의 판매가격 차이가 미미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전처럼 50%~70% 할인같은 문구도 점차 줄고 있습니다. 기존 제조사의 소비자가격이 눈탱이라는 것을 대다수 고객들도 알게 되었으니까요. 또한 장애진단의 어려움으로 '무료보청기' 같은 자극적인 마켓팅도 점차 없어지구 있구요.

참고로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면 고객인 좀 더 규모가 큰 판매센터를 선호할 듯 하구요. 어차피 가격이 비슷하다면 좀 더 시설이 좋은 곳에서 서비스를 받고 싶어할 테니까요. 반대로 중소 센터들은 좀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지금까지 보청기 가격할인의 역사 및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린 지니히어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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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안덕진 원장(유튜버 지니히어링)

잘 듣는다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마법과 같은 기적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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