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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귓본을 떠보자! 맞춤형 보청기, 이어폰, 귀마개 제작도 쌉가능!

안녕하세요. 지니히어링 입니다.
오늘은 맞춤형 보청기를 만드는데 필수적으로 진행되는 귓본채취 과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사실 귓본은 보청기 제작에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커스텀 이어폰이나 귀마개를 만드는데도 필수적으로 사용이 되니, 꼭 보청기 뿐만아니라 이러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도 내용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본 내용을 영상으로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s://youtu.be/LCIySfBSLz4
보청기 귓본을 떠보자! 맞춤형 보청기, 이어폰, 귀마개 제작도 쌉가능! →
보청기를 제작하는데 귓본이 필수적인 이유
보청기는 제작하는 데 귓본을 뜨는 중요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첫째는 착용의 편이성 때문인데요. 하루에 몇 시간 정도 사용하는 이어폰과 달리 보청기는 거의 하루종일 착용을 해야하기 때문에 착용의 편이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금만 불편해도 종일 착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높구요.
둘째는 보청기의 고정 문제입니다. 보청기를 착용하 도중 걷거나 운동을 하는 등의 활동에서 보청기가 떨어지면 분실 또는 파손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청기가 귀에 고정 될 수 있도록 제작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다행히 사람의 귀는 S자로 굴곡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귀에 맞게 제작을 하면 자연적으로 고정이 되게 됩니다. 그래서 고정 문제에 있어서도 귓본은 필수입니다.

셋째는 음향효과 입니다. 쉽게 보청기 소리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거나, 일부만 빠져나가도록 조절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보청기 소리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려면 귀를 뭔가로 틀어막아야 하는데 그러면 귀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귓본으로 소리가 새지 못하게 꽉 막으면서도 편안함을 유지시키는 거구요. 경우에 따라서는 여기에 구멍을 만들어서 일부러 소리가 약간만 새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처방은 전문가에 의해 정해지기 때문에 사실 개인이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희가 치과에서 틀니를 만들 때 치본을 뜨는 것처럼 보청기를 제작할 때에도 귓본체취가 필수적으로 진행됩니다.
*물론 일부 청력손상이 경미한 분들을 위한 오픈형 처방의 경우에는 귓본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니까 참고만 해두시구요.

귓본은 보청기 제작에만 사용하는가?
귓본채취는 비단 보청기에서만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귓본은 소음 또는 수영 마개나, 맞춤형 이어폰 등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보시는 것은 음악가나 소음 환경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귀마개 입니다.
라이브를 하는 음악가들이나 소음환경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생각보다 높은 소리에 장시간 노출되기 때문에 소음에 의해 청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귀마개의 특징은 소리를 완전히 차음하는데 포커스를 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청력은 90dB 소음에서 8시간 지속적으로 조출 되었을 때 난청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귀마개는 귀에 도달하는 소음 수준을 90dB 이하로 만드는데 포커스를 둡니다. 만약에 음악가나 작업자들이 귀마개로 완전 차음이 되면 주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데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완전한 차음을 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수영용 맟춤형 귀마개 입니다.
수영 또는 잠수 작업을 할 때 귀에 물어 들어오면 중이의 압력차에 의한 통증이 생길 수 있고, 귀에 물이 다량 들어오면 외이도염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수영을 할 때 귀마개 착용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잠수를 많이 해야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 또는 수영 선수들에게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셋째는 귀마개와 이어폰의 역할을 같이 진행하는 경우 입니다.
군대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하거나, 사격훈련을 할 때 큰 사격음에 대해서 귀를 보호하면서도 무선으로 전송되는 작전 명령등을 듣기 위해서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격훈련을 할 때 귀마개 또는 방음헤드셋을 착용하는데요, 이러한 경우 사격을 통제하는 상관의 말을 잘 못알아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빨리 이런 기기가 보급되면 청력을 보호하면서도 작전명령을 좀 더 명확하게 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넷째는 맞춤형 이어폰 입니다.
세번째의 기기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맞춤형 이어폰은 음악의 음질에 좀 더 무게를 실은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디션'이라는 회사가 가장 유명하구요. 왠만한 유명 가수들이 착용하고 있는 맞춤형 이어폰은 이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디자인도 매우 예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음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정도 욕심내볼만한 제품입니다.
https://hidition.co.kr/
귓본은 어떻게 제작되는가?
국내에는 이러한 맞춤형 귀마개 또는 이어폰 등이 대중화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보통 귓본 채취 작업을 가장 많이 하는 보청기 센터에서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귓본을 채취하는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첫째 먼저 귀안의 과다한 귀지, 이물질 또는 염증, 고막손상 등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과다한 귀지나 이물질은 귀본 채취가 정확하게 나오는데 방해가 될 수 있고, 염증이나 고막손상 등은 귀본채취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귓본을 채취하시기전에 이비인후과에서 본인 귀를 간단히 검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귓본을 채취하러 오시면 귀안에 먼저 이어댐 즉 안전을 위한 솜이나 스펀지로 된 재질의 것을 이도에 넣습니다. 이는 이후에 넣을 실리콘이 고막까지 닿는 것을 방지하고, 실리콘이 굳은 후 귓본을 쉽게 빼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셋째는 귓본 전용 실리콘과 경화제를 섞어서 주사기로 귀 안쪽부터 채워 나옵니다. 귓본을 채취하는데 필요한 경화 정도와 경화 속도가 어느정도 규격화 되어 있기 때문에 비슷한 용도의 제품을 쓰는 것은 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귓본 전용 제품을 쓰는 것이 중요하구요. 미숙련자가 진행하는 경우 실리콘이 이어댐을 넘거나, 또는 안쪽까지 정확하게 채취가 안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숙련자에게 요청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넷째 약 3~5분 정도면 귓본이 경화되게 되고, 이런식으로 골뱅이 빼내듣이 귓본을 돌리면 자연스럽게 귀에서 빠지게 됩니다.
다섯번째 귓본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까지 귓본이 채취되었는지 확인 후, 문제가 있는 경우 다시 채취하게 됩니다.
귓본 채취시 생길 수 있는 문제
귓본 채취는 어떻게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잘 못 채취하면 몇몇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첫째는 중이염 수술을 하시어 내부가 넓은 경우인데요. 이러한 경우 실리콘을 너무 안쪽까지 쏴버리면 안쪽 공간의 병목현상으로 인해 귀본이 빠지지 않는 문제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전에 중이염 또는 외이도염 수술 또는 치료를 하신 분들은 반드시 이 부분을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둘째는 실리콘이 이어댐을 넘어 과다하게 고막까지 들어가는 경우입니다. 이도는 고막으로 인해 완전히 막혀있는 상황인데, 고막까지 실리콘이 들어가면 귓본을 뺄때 순간적으로 내부공간이 진공이 되면서 고막을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심한경우 고막이 찢어지는 손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귓본을 채취할 때 이어댐을 넉넉한 크기로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 참고로 초소형 고막형 보청기를 채취할 때는 고막까지 귓본을 뜨게 되는데요. 이 때는 내부에 공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특수제작된 이어댐을 사용합니다.

셋째 귀에 상처 또는 딱지가 있는경우 귓본을 빼면서 상처가 벌어지거나, 딱지가 떼지면서 피가 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귓본 채취전에 이비인후과에서 이도 검진을 꼭 진행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이 귓본을 뜨는 방법
개인이 귓본을 뜰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다가 이러한 맞춤 귀마개를 재료를 찾아 봤는데요.
몇번 사용해본 결과 귓본 채취용으로는 부적합하다라고 판정하였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재료를 안쪽에서 쏴서 나오는 방식이 아니고, 바깥에서 안쪽으로 밀어넣는 방식이라 정확하게 귓본 채취가 안되구요.
둘째는 경화가 되는 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귓본을 빼거나 또는 운반할 때 변형이 일어나는 문제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해 봤는데
원문에서 안내 영상 보기 →원문에서 안내 영상 보기 →
그때그때마다 성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귀마개 성능으로는 괜찮은 듯 합니다.^^
귓본 뜨기 최신 기술은?
지금 까지 말씀 드린 기술은 실리콘 및 경화제를 통한 귓본뜨기 기술을 말씀 드렸는데요.
현재 귓본 관련해서는 두 가지 기술이 있습니다.
첫째는 실리콘 귓본을 3D 스캐너로 스캔을 뜨는 기술입니다.
많은 보청기 제조사들이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보청기를 제조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귓본 3D 스캐너가 전 세계적으로 도입된지는 꽤 되었으며, 현재는 각 보청기 센터에서 도입을 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터를 도입하면 제조사에 실제 귓본을 보내지 않아도, 컴퓨터 파일 전송으로 보청기 또는 귀마개 같은 것을
제조사에 제조 의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에 개인이 본인의 귓본 3D 스캔 파일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관련 물품을 제조할 때 마다 일일히 귓본을 뜰 필요 없이
파일 전송만으로 제품 제조를 의뢰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DRV6eITJ3tE
Fitshape 3D ear impression scanner →
두번째는 귓본 자체를 뜨지않고, 이도를 스캔하는 방식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귓본 자체를 채취하는 과정이 실제 실리콘 같은 재료가 필요하고,
또 일부 사람들에게는 위험성이 약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도 스캔 방식은
매우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귓본을 채취하고, 다시 스캔을 떠야하는 과정없이 바로 귓본 정보를 파일로 확인하니까
시간적인 부분도 절약될 듯 합니다.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도입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1~2년 안에 이 시스템을 도입하는 센터들이
많아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qcvW7_PYyM
그럼 어떻게 귓본을 떠야 하나?
여튼 아직은 보청기나 맞춤이어폰 / 귀마개 등을 제작하려면 귓본을 떠야 가능합니다.
국내 및 해외에서도 귓본 채취과정을 가장 많이 진행하는 곳은 보청기 센터이기 때문에
전국에 보청기 센터에 문의하시면 쉽게 귓본을 채취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보청기 센터는 보청기를 제작하기 위해서 귓본을 채취하는 곳이지, 귀마개나 이어폰 제작을 위해 채취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센터에 미리 연락하시어 정중하게 어떠한 목적으로 사용하실 것인지 밝히시면 좋을 듯 하구요.
센터마다 약 1만원~3만원 정도 비용을 청구할 수 있으니, 이 정도 비용은 감안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감사드리구요. 지금까지 지니히어링 이었습니다.
글쓴이 : 안덕진 원장(유투버 지니히어링)
잘 듣는다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마법과 같은 기적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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