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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쓰는 보청기가 더 빨리 고장납니다. ‘부제 : 안 쓰면 똥된다!’

안녕하세요. 지니히어링 입니다. 우리가 어떤 제품을 구입하고 조금 사용하다가, 특정 이유로 또는 이유가 없더라도 그냥 오랬동안 사용하지 않을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참 뒤에 다시 사용을 하려고 제품을 작동을 시켰더니, 만약에 작동이 되지 않는다면 " 뭐여?…
안덕진 원장 · 원문 작성일 2022. 7. 28. · 네이버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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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니히어링 입니다.

우리가 어떤 제품을 구입하고 조금 사용하다가, 특정 이유로 또는 이유가 없더라도 그냥 오랬동안 사용하지 않을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참 뒤에 다시 사용을 하려고 제품을 작동을 시켰더니, 만약에 작동이 되지 않는다면

" 뭐여? 이거 뭐 쓰지도 않았는데 고장나고 지X이여?"

라고 입에서 비속어가 나오면서 충분히 화가 날 수 있습니다.

저희 보청기도 비슷한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몇몇 분들이 개인 사정으로 보청기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으시다가, 한참 후 어떠한 이유로 다시 사용할 때, 보청기가 작동이 되지 않아 머리 끝까지 화가나서 방문주시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오늘은 보청기를 오랬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더 빨리 고장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이유1 – 배터리 방전

안 쓰는 보청기가 더 빨리 고장납니다. '부제 : 안 쓰면 똥된다!' — 원문 이미지 2
© Dreamer21, 출처 Pixabay

"어이~~ 아끼면 똥 된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죠? 근데 안써도 똥 됩니다. 특히 배터리에서는 이 말이 사실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에게 자문을 받은 바에 따르면 저희가 쓰는 많은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완전 방전이 되는 경우 내부 소재가 열악해질 수 있다 합니다. 또한 완전 방전시 재 충전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를 교체해야할 경우가 생깁니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배터리는 조금씩 방전이 됩니다. 만약에 장기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면 완전히 방전이 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확율로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나오는 많은 충전식 보청기들도 내부에 리튬이온 배터리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 배터리 성능이 더 나빠지거나, 작동이 안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충전식 보청기'에서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뿐 아니라, '배터리 교체형 보청기'에서 사용하는 '공기-아연' 건전지도 장기간 사용을 하지 않으면 방전 및 부식 문제가 생깁니다. 따라서 배터리 공급사는 교체형 배터리의 사용기한을 개략 5년 이하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유2 – 회로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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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umpan_electric, 출처 Unsplash

여러분들이 전기를 이용해서 사용하시는 모든 제품에는 당연히 전자 회로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 전자회로에는 회로의 연결을 위해 '납땜' 작업이 필수로 들어갑니다. 중요한것은 이 납땜이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부식'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품을 아예 사용을 하지 않아도 이 부식은 진행됩니다. 때문에 많은 전자제품 회사에서는 회로 부품별 '예상 교체기한'을 내부적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를 하지 못한 그 기간만큼 전반적인 내구성 저하가 같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월제품의 경우 가격을 낮춰 빠르게 판매하려고 노력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부식이 습기가 있는 경우 더 빠르게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땀 같은 소금기가 있는 경우라면 더 빠르게 진행됩니다. 보청기는 기본적으로 인체의 귀 안으로 들어가는 제품이라 이러한 부식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보청기를 드릴 때 습기 제거에 대해서 엄청나게 강조를 드리는 거구요.

따라서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으시더라도 착용하던 보청기를 정확하게 습기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먼지가 많고 습도가 높은 곳에 그냥 놔둔다면 오히려 자주 사용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부식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랬동안 안 쓰는 보청기를 안 고장나게 하려면

사람의 신체는 쓰던 안 쓰던 늙습니다. 오히려 운동을 안하면 더 빨리 손상됩니다. 보청기를 포함한 많은 기계들도 적절하게 사용하고 관리해 주는 것이 오래쓸 수 있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으로 장기간 보관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하세요

보관전 보청기를 최대한 깔끔하게 청소하고 건조합니다.
보청기에 붙어 있는 귀지 등의 이물질을 최대한 제거해 주시고, 전자제습기 또는 선풍기 바람 등을 이용해서 내부의 습기를 최대한 건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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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덱스에서 판매하는 보청기 전자제습기

2. 반드시 '제습제'와 함께 보관합니다.
보청기를 수령하실 때 보통 '제습제'를 같이 드립니다. 보청기를 그냥 놔두시지 말고 이 제습제 안에 보관하시면 습기관련 문제를 더욱 줄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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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제습제(알갱이로 되어 있습니다)

3. 가급적 밀봉해서 보관합니다.
공기중에는 많은 습기들이 있습니다. 보청기를 제습제에 넣어 지퍼락 같은 것으로 간단하게 밀봉해 주신다면 좀 더 습도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오랬동안 보관이 가능합니다.

4. 충전형 제품은 충전하셔서 전원을 끄고 보관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품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방전은 조금씩 진행됩니다. 따라서 제품을 어느정도 충전하신 후 보청기 전원을 끄고 보관하시면 0% 가까운 수준으로 방전이 되는 것을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5. 충전형 제품은 주기적으로 충전을 해 주셔야 합니다.
제품을 충전해서 전원을 끄고 사용하시더라도 너무 오랬동안 안쓰시면 배터리가 완전 방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충전을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개략 1달에 1번을 추천드립니다.

결론

"과유불급"

보청기를 엄청 험하게 쓰시는 분은 보청기를 아예 안쓰는 것과 같습니다.
반대로 아예 안쓰는 것도 엄청 험하게 쓰는 것과 같을 수 있구요.

우리의 몸도,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도 어느정도 적당히 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드리고 지금까지 지니히어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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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안덕진 원장(유투버 지니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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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듣는다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마법과 같은 기적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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