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니히어링 입니다.
오늘은 보청기를 구입하고 착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왜 착용하지 않는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보청기를 구입하러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말씀하시는 것 중 하나가
‘주위에 보청기를 했는데 착용을 안하시고 그냥 놔두더라’
‘보청기를 착용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더라’ ‘그냥 잘 안 끼더라’
‘뭐 그래서 돈만 버렸다더라’ 이런 식의 걱정이에요
사실 보청기를 구입 후에 착용 하시지 않는 비율을 대략적으로 20% 정도를 봅니다. 저희는 연중으로 구입하신 고객들에게 연락을 드려서 착용 및 불편 여부를 모니터링을 하는데 저희 센터에서 구입하신 분들 중에서도 솔직히 안 끼시는 분들이 조금 있으세요.
따라서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구입하고 착용하지 않는 이유와 어떻게 하면 이런 부분들을 조금 줄일 수 있을 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한번 가보시죠~~.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는 사례는 우리나라만?
보청기를 구입 해놓고 착용하지 않은 거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거는 아니에요. 전 세계의 많은 발표자료를 보면 해외에서도 보청기를 구입하고 착용하지 않는 사례에 대한 연구가 많습니다. 상단의 그림처럼 아예 직설적으로 제목을 설정해 놓은 경우도 있지요.
“why my hearing aids are in the drawer?”
미국의 Hearing Journal 이라는 곳에서 2000년도에 발표한 논문 인데요. 논문 제목이 “왜 내 보청기들이 서랍안에 있지?”라는 제목입니다.
사실 서양 사람들이 팩트에 대해서 엄청 직설적이고 돌려서 잘 얘기를 안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통계를 보면 미국 사람들도 대략 30%가 보청기를 구입해 놓고 잘 착용을 안 한다고 합니다. 2010년도 에서 2011년도 연구에 따르면 4.7% 에서 24% 정도의 사람들이 보청기를 구입해 놓고 착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게 조사한 집단과 기준에 따라서 조금 큰 편차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보청기를 구입해놓고 착용 하지 않는 것은 맞는 사실인 듯 합니다.
물론 이 연구가 2000년도 논문이고(또한 논문에서 참고한 연구들은 그보다 오래된 논문들) 글을 작성하는 현재는 이 논문이 발표되고 20년 이상 기술이 발전 했고 그 동안 보청기 착용자들이 불편해 하는 몇몇 사유들이 기술로서 해결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보청기를 구입하고 착용하지 않는 비율 이보다는 적은 비율이라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낮은 수치는 아닙니다.
보청기를 맞추는 사람들이 왜 보청기를 안낄까?
2013년도에 발표된 보청기를 맞추는 사람들이 왜 보청기를 안낄까?
“Why do people fitted with hearing aids not wear them?”
제목의 논문에서는 보청기를 구입하고 착용을 안하는 사람들에 대한 연구들에 대해서 문헌고찰을 통해서 총 정리한 논문인데요.
보청기를 구입한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잘 정리를 해 놓았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국가들은 영국 미국 호주 핀란드 스웨덴 스위스 전부 우리나라보다 조금 선진국이에요. 그래서 앞으로의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는데 좀 큰 참고가 될 거 같습니다. 참고로 뒤에 알려드리는 각 사유에 대한 비율은 여러 연구의 평균을 구한 것이니 참고 바랍니다.
그러면 본 연구를 중심으로 보청기를 구입해놓고 착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가장 높은 비율로 나온 다섯 가지만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높은 비율)
1. 시끄럽다 / 소음이 심하다(35%)
첫 번째 시끄럽다/소음이 심하다(35%) 입니다.
보청기는 사실 보청기 자체가 시끄럽다기 보다는 업계 자체에서 약간의 과증폭 트렌드의 문제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청기 소리를 살짝 크게 해야 소리가 조금 더 명확하게 들린다고 느끼기 때문에 소리를 원래 기준보다 좀 많이 키워서 주시는 경우가 있어요. 사실 보청기 증폭이 잘 맞춰진 경우에는 소리가 크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합니다 저희가 안경을 쓴다고 해 가지고 글자가 크게 보이지는 않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다른 원인은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주변 잡음들이 좀 두드러지게 들리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잘 조정된 보청기가 주위의 잡음을 기준보다 더 크게 증폭하는 것은 아니지만, 원래 잡음 자체를 잘 듣지 못할 정도로 난청이 있었던 난청환자가 보청기를 착용하게 되면 주변 잡음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아주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일입니다.
현재는 많은 보청기 센터에서 과증폭 문제가 많이 해결되고 있습니다. 보청기 제조사에서도 보청기 첫 착용시에 단계적으로 소리를 올릴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과증폭에 의한 시끄러움은 현재는 아주 많이 발생하지는 않는 듯 합니다. 참고로 2010년도 초반만 하더라도 보청기 기능적으로 이러한 가이드라인이 부족하여 각 전문가들의 경험에 맞기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소음에 대한 부분도 많은 보청기 제품들이 소음제거 기능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 연구가 진행된 2010년도 이전보다는 지금 소음제어 관련 기술들이 현저하게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현재 조사한다면 이 문제가 그렇게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을 듯 합니다.
과거의 연구이지만 이 문제가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의 1위라는 것이 좀 충격적이기는 합니다.^^
2. 보청기 자체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25%)
두 번째 보청기가 별로 도움 되지 않는다(25%) 입니다.
보청기를 착용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분들은 사실 좀 심한 난청이 있는 분들입니다. 상단의 그림을 클릭하시어 영상을 확인해 보시면 좀 더 정확하게 확인하실 수 있지만, 청력손상이 심하면 보청기를 착용해도 말소리를 정확하게 듣는 부분들이 한계가 생깁니다.
전문가들은 이 부분을 WRS(어음분별력)이라는 검사로 확인을 하는데요, 이 검사결과가 50% 이하의 결과치로 나오면 보청기를 착용해도 말을 잘 못 알아듣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보통 청각장애 수준의 청력손상이 진행되면 보청기를 착용해도 정확하게 알아듣는 수준이 50%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특히 고도난청의 경우 0~20% 정도의 효과 밖에 안나오기 때문에 보청기를 착용해도 대화가 거의 불가할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분별력 저하는 보청기 착용 효과를 낮게 만들고, 많은 고객들은 보청기 자체의 성능을 의심하게 됩니다. 분별력 저하에 의한 보청기 효과 저하는 사실 보청기의 기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현재에도 이러한 문제로 착용을 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청기 착용효과가 낮은 문제 해결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은 첫째, 보청기 착용 전(구입전) 검사결과 및 시험착용을 통해 내가 가져 갈 수 있는 보청기 효과의 한계를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둘째는 보청기를 적정한 시기에 착용하시는 것입니다.
상단의 영상의 내용에서 보실 수 있는 바와 같이 청력이 손상이 심하면 심할 수록 보청기 효과는 안나오지, 청력 손상 정도가 미미할 수록 효과는 잘 나옵니다. 만약에 청력손상이 심하지 않을 때 부터 보청기를 착용하면, 청력손상이 심하지 않을 때 나오는 보청기 효과를 청력 손상이 심해져도 어느 정도는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청력손상이 아주 심해지기전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보청기가 없어도 대화가 가능해서 필요를 못느낌(24%)
세 번째 보청기가 없어도 대화가 가능해서 필요를 못 느낀다(24%) 입니다.
서양인들 특히 덴마크어 같은 게 아주 작은 음소들이 많기 때문에 청력이 정말 약간만 손상되어도 대화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덴마크에 유명한 보청기 회사가 3군데나 있다는 것이 이러한 사실 반증하는데요(Oticon, Widex, Resound). 덴마크 외에도 많은 영어권 나라들이 ‘s,th’ 이런 무성음이 많기 때문에 난청에 대한 문제를 동양인,특히 우리나라 보다 많이 느끼는 게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언어적 특성을 가진 나라에서는 청력이 정말로 약간만 떨어져도 보청기 착용을 고려하게 됩니다.
따라서 일부의 발음 때문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경우 전체적으로는 불편함이 거의 없거나, 아주 미미한 도움을 받는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보청기를 (자주는) 착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 항목은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서양 언어보다 좀 음소가 강하기 때문에 보청기를 시작하는 청력대가 훨씬 낮습니다. 왠만큼 청력이 많이 손상되어야 보청기를 고려하기 때문에 보청기가 없어도 대화가 원활할 경우 보청기를 시작하는 비율은 매우 낮습니다.
물론 대화가 아주 원활한 경우 보청기를 고려하실 필요는 없으나, 대화가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해서 “보청기 효과가 없을까?” 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보청기는 난청자가 하는 것이고, 난청이라는 것은 “대화가 완전히 불가한 수준” 이 아니라 “대화에 불편함을 느끼는 수준” 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보청기가 없어도 대화가 가능은 하다. 하지만 꽤 자주 불편함을 느낀다.” 정도의 청력이시라면 보청기를 고려해야 하신다는 것을 염두해 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4. 보청기 착용하기가 어렵다(16%)
네 번째 보청기 착용하기가 어렵다(16%) 입니다.
보청기 끼는 착용 난이도 자체는 생각보다는 큰 문제입니다. 근래에는 충전방식의 보청기가 나오면서 배터리 교체 관련문제는 좀 해결이 되었지만, 보청기 착용에 난이도에 대한 문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렇게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사실 대다수의 분들은(특히 나이대가 젊으신 분들) 그냥 착용법을 알려드리지 않아도 그냥 보청기를 한 두번 껴보면 “아~ 이렇게 끼는 구나!”라고 아실 정도에 그렇게 대단히 어려운 난이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문제는 보청기를 착용하시는 분들이 아무래도 고령자 분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고령자 분들이 실제로 손이 좀 굳어 있으시고, 시력도 좋지 않으시고, 보청기를 포함한 휴대폰 등의 기기를 조작하는데 있어 미숙함이 있으시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부분에 조금 더 어려움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이 연구에서 사실 보청기 착용에 대한 문제 말고 배터리 교환에 대한 부분이 훨씬 더 높은 퍼센테이지로 연구에 발표 되긴 했습니다. 24% 정도 되는데 이 연구결과가 편차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높은 결과는62%, 낮은 결과는4.1%) 그리고 현재 충전형 등의 기술로 이러한 문제가 많이 해결 되었기 때문에 본 글에서는 배터리 교환에 대한 부분은 뺐습니다.
사실 현장에서도 배터리를 내가 잘 교체할 수 있을 까라고 많은 염려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도 배터리 교체 부분보다는 착용에 대한 부분이 훨씬 더 큰 문제이며, 특히 오픈형(RIC) 제품의 경우 착용 자체를 못하셔서 착용을 포기하시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따라서 보청기 착용자분이 너무 고령이시고, 센터 상담이 착용이 어렵겠다라고 판단이 된다면, 보호자분이 보청기 착용을 같이 도와줄 수 있는 계획을 잡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그냥 불편하다(14%)
마지막 다섯 번째는 그냥 불편하다(14%) 입니다.
이게 사실 불편하다는 건 여러가지 항목이 좀 복합 돼 있어요. 사용 상의 문제일 수도 있고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착용이 좀 어려운 것일 수도 있습니다.
착용 자체가 불편하다는 거는 사실 보청기를 끼려면 귀 안에 뭔가를 집어넣어야 되고, 귀 안에 뭔가가 들어 갔을 때 생기는 그런 이물감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이 무선 이어폰 등의 이어폰을 많이 착용 하기 때문에
귀 안에 뭔가를 많이 집어 넣어 봤죠. 그렇기 때문에 연령대가 젊은 착용자 분들은 이러한 이물감에 대해서 불편감을 조금 덜 느낍니다.
하지만 고령자 분들은 사실 뭐 이어폰이나 이런 걸 많이 껴 보신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불편감을 더 많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좀 더 세월이 지나서 지금의 50~60대 분들이 보청기 착용하시는 주 착용 연령이 되시면 이러한 불편 부분들은 많이 좀 줄어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낮은 비율)
다음은 여러분들이 생각보다 크게 생각하시겠지만 의외로 낮은 비율로 나온 것들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보청기 노출 관련 문제(3%)
첫 번째가 보청기 노출관련(3%) 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보청기 노출에 대해서 아주아주 민감하지만, 서양에서는 이게 3% 밖에 안 나왔습니다. 서양이나 아니면 영어권에서는 거의 80%에 육박하게 오픈형(RIC)을 착용하며, 귀걸이형(BTE) 형태까지 포함한다면 노출되는 형태는 거의 90% 정도 착용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노출 문제 때문에 많이 선택되는 귓속형의 비중은 불과 10% 정도 밖에 안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아직 50% 정도가 귓속형 타입니다. 아직도 보청기가 보이는 거에 대해서 좀 많은 반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오히려 젊으신 분들이 노출에 대해서 관대해지고 있습니다. 보청기 착용 자체가 장애 또는 흉이 아니고, 최근에는 무선이어폰 착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보청기가 보이는 것에 대해서 크게 개념치 않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만약에 난청자가 보청기가 보이지 않고 싶다면, 거의 노출이 없는 초소형고막형(IIC) 타입의 제품들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러한 노출 관련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2. 배터리 수명(2%) 및 배터리비용(1.7%) 문제
두 번째는 배터리라고 관련된 부분인데 배터리 교체와 관련된 부분이 아니라 배터리 수명, 비용 이런 거에 관련 문제가 대략 2% 입니다.
사실 배터리 금액은 20년 전과 지금과 거의 동일합니다. 실제로는 2~3배 정도 낮아졌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만큼 점점 배터리 수명 또는 금액에 대한 불편함은 줄어들고 있다고 보셔도 될 듯 합니다.
또 근래에는 충전형 나왔기 때문에 배터리 비용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든 건 사실입니다.
3. 보청기 사후관리에 대한 걱정(3.2%)
세 번째는 보청기를 구입한 센터의 사후 관리문제입니다. 이게 3.2% 밖에 안 나왔습니다.
보청기가 해외에서 먼저 전문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국내보다는 해외쪽이 사후관리가 더 잘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자만, 사실은 해외보다는 우리나라가 보청기 사후관리에 대한 부분들이 훨씬 더 염려가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일단은 해외의 경우 사후관리에 대한 상담만으로도 약 5만원~15만원의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가 많으며, 인구 밀집도가 낮기 때문에 보청기 센터를 찾기가 생각보다 그렇게 용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내 보청기 센터들은 서울/경기에 경우 지하철역 하나마다 몇 개의 센터가 있을 정도로 네트워크화가 잘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보청기를 구입한 센터가 폐업을 하더라도 그 같은 네트워크에 인근에 있는 센터에 가셔서 동일한케어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본인이 판매한 제품에 대해서는 사후관리에 대한 비용을 따로 청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훨씬 경제적인 사후 관리가 가능합니다. 물론 본인이 구입하지 않은 센터에 방문하시면 비용이 청구될 수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유념해 두셔야 합니다.
4. 보청기 분실(0.4%)
네 번째는 보청기 분실과 관련 된건데 근데 이거 0.3% 밖에 안 나왔습니다
제가 이전에 작성한 글을 참고하시면 확인이 가능하지만 보청기 분실율이 사실 5% 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한 혹시나 분실을 하시더라도 대다수 보청기 제조사 또는 보청기 센터들이 자체적인 분실 보험(보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분실을 하시더라도 일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청기를 분실 했을 때 찾아주는 어플 등이 개발되어 있어 분실이 염려되시면 이러한 부분을 지원하는 제품을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5. 그냥 성가시고 번거롭다(5%)
다섯 번째는 그냥 성가시고 번거롭다입니다. 그냥 불편하다랑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이전에 높은 비율을 가지고 있던 ‘불편하다’ 라는 것은 ‘이물감 느껴져서 불편하네.’ 이런 느낌이고, 그냥 성가시거나 불편하다는 것은 그냥 보청기를 착용하시가 싫은 겁니다.
보청기를 구입 했는데 이유가 없이 그냥 착용하기 싫어하는 이런 분들이 5%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게 우리나라 조사가 아니고 해외의 선진국의 조사이지만, 사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분들이 엄청 많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맷음말
지금까지 보청기를 구입해놓고 착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보청기를 구입해 놓고 착용하지 않는 이유들 중 많은 분들이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좀 큰 경우도 있었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오히려 중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상담 노하우가 많고 잘한다고 하는 센터들은 이렇게 예상되는 문제에 대해서 고객과 미리 얘기하고 상의하고 이를 통해서 미리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센터라고 생각을 합니다. 꼭 보청기 구입하시기 전 왜 보청기를 구입해놓고 착용하지 않은 지에 대해서 한 번씩 꼭 살펴보시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전문가와 잘 상의하신 후 보청기를 구입을 하시면, 최대한 실패 없는 보청기 착용이 될 것 같습니다.